Collection of Poems with a Glory of Spring

Seoul: ePurple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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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춘래 불사춘이라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라는 선현들의 말씀이 남의 일이 아닌 요즘 세상이다. 혼탁한 정치와 메말라가는 인간들로 우리 사회는 양들의 침묵 같이 감성이 메말라 버리고 우리의 사회 생활은 사하라 사막 같이 황량하고 무미 건조하게 되어 가고 있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페북이라는 작은 표현의 장을 얻어 남기고 싶은 느낌들을 시로 긁적거리기 수년이 지났다. 페북의 빈 페이지는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잠시나마 생각을 표현하고 이를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한다. 본 시선 1집은 2020년 경 페북 시들을 모아 본 것이다. 시라고 하지만 무엇이 시인지 아직도 감을 못잡고 있는 가운데 그저 진솔한 느낌을 글로 전해 보려는 작은 마음으로 아직도 페북에 시 형식으로 글을 쓰고 있다. 제 2집 제 3집처럼 씨리즈로 출간해 볼 요량이다. 무엇보다도 걱정되는 것은 직접적인 서정적 표현이 아닌 비유와 풍자적 표현이 많아 시를 통하여 감성적 만족을 얻으려는 독자의 기대에 모자라지 않을까 걱정된다. 다만 풍자와 해학으로 이해하면서 감상하면 망외의 즐거움이 아닐까 한다. 본 시선 모음은 독자의 지루함을 덜기 위하여 중간 중간에 사진을 삽입하였다. 시의 감상과 함께 자연과 가족이 가져다 주는 오붓한 느낌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23년 여름이 짙어져 가고 있다. 예년보다 더한 폭염이 온다는 예보 속에 독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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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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